top of page

하늘에 보내는 편지

by FUTURE

To. 사랑하는 우리언니

 

언니 안녕! 나 가은이야 언니 하늘나라 간지도 엄청 오래됐다!^^ 나 그동안 언니 생각 많이났어.. 하루에도 10번씩 나고 자기전에는 언니가 토닥여주던 손길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 사실 이 편지 쓰는 지금도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 지금도 언니가 내 방문을 열고 ‘가은아~ 언 니왔어~’ 하고 날 부를 것 같은데... 우리 가족 모두 언니를 그리워하고 있어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나까지 우리 언니 아직 안 잊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 우리 집에 찾아와도 되니깐 언제든 놀러와~ 우리 이제 옛날 집에서 안 살고 르네아파트 사니까 잘 찾아서 오구.. 괜히 우리 옛날 집가서 사람들 놀래키면 안돼!! 알겠지??ㅎㅎ 참 언니 요즘엔 어떻게 지내? 나는 이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옛날보다 더 밝아졌어~ 그리고 지금 여긴 여름이거든? 그래서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녀왔어!! 맛있는 파인애플 주스도 마시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아 이참에 내 친구들 소개시켜 줄까? 먼저 ‘구하리’인데 그 친구는 내 단짝친구야!! 세상에서 제일 친한 사람!!ㅋㅋ 언니도 하리 기억하지? 언니 하늘나라 가는 날 이 친구랑 얘기도 했잖아ㅎㅎ 나 하리 덕에 친구도 많이 사귀고 내 성격도 점점 밝아지는 것 같아^^ 그리고 하리는 두리라는 동생이 있는데 하리랑 두리 같이 있는 거보면 아직 우리언니 살아있을 때 생각이 진짜 많이 나.. 언니가 아직 살아 있으면 나도 언니랑 저렇게 지냈을까.. 하고ㅋㅋㅋ 그리고 ‘김현우’인데 현우는 ‘괴담카페’라고 인터넷 카페를 운영 중인데 이 카페 엄청 유명하다? 내 또래 중에 무서운거 좋아하는 애들은 거의 다 알아ㅎㅎ 현우랑 있으면 나까지 막 조잘조잘 말이 많아져ㅋㅋ 그리고 ‘최강림’이랑, ‘리온’, ‘사라’인데 이 셋은 퇴마사야!! 특히 사라는 나보다 어린데 벌써 퇴마사라니 진짜 대단하지 않아??ㅎㅎ 이 셋이랑은 하리 덕에 친해졌지~ 아 그리고 강림이는 하리랑 사귀는데 하리랑 있는 강림이 표정보면 진짜 행복해보여!! 아 물론 하리 표정도ㅎㅎ 뭔가 이 둘은 딱 운명인 느낌?ㅋㅋ 또 ‘신비’, ‘금비’, ‘주비’ 애들은 도깨비야!! 나 이제 도깨비 친구들도 있지~ 언니 동생 진짜 대단하지? 얘네들 진짜 귀여워ㅎㅎ 마지막으로 ‘이안’인데 이거 우리 가족 중에 우리 언니한테 처음 알려주는 거야! 나 사실 이안이랑 사귀고 있어.. 근데 우리 엄마아빠는 아직 몰라ㅎㅎ 그리고 이안은 뱀파이어다? 지금 언니가 생각하는 그 뱀파이어 맞어ㅎㅎ 이안은 어쩌다 만나게 되었는데 항상 날 위해주고 자주는 못 만나지만 만날 때 내가 막 언니한테 말하는 것처럼 이안한테 조잘조잘 말해ㅋㅋ 이안이랑 있으면 뭔가 편해! 왠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랑 있을 때 편함이랑은 좀 다른 편함? 하여튼 진짜 좋아!! 내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야ㅋㅋ 우리 아빠 좀 상처받으시려나?ㅋㅋㅋㅋ 언니한테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고 쓰다 보니까 진짜 많이 썼다~ 진짜 언니 살아있을 때 이때쯤이면 더워가지고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선풍기 밑에서 언니 무릎배게 하고 자기도 하고 언니 가끔 학교 갖다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사오고 했잖아ㅋㅋㅋ 내가 너무 더워서 녹초가 되있으면 언니가 시원해지라고 부채도 부쳐주고 수영장도 같이 가주고 가끔 카페도 가서 내가 좋아하던 주스도 시켜주고ㅎㅎ 언니 잘 지내지? 언니라면 잘 지낼 것 같아... 거기서도 사람들을 언니만의 에너지로 물들이고 있을 것 같아.. 내가 나중에 가도 내가 우리언니 대단하다고 떵떵거릴 수 있을만큼...ㅎㅎ 그리고 언니가 만약 심심할 땐 내 꿈에 한번만 나와서 나 꽉 안고가줘.. 알겠지? 언니, 내가 진짜 많이많이 사랑해.. 사랑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나의 언니여서 고마웠어. 나의 가족이어서 고마웠어. 나에게 와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언니 사랑해♡

 

From. 언니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가은이

© 2023 by Rei Hiromi. Proudly created with Wix.com

© Copyright 저작권 보호 대상입니다.
bottom of page